2011년 2월 25일 금요일

듣기좋은 게임음악들 (게임 OST)



<헤비레인>

아들을 위해서 희생하는 아버지의 모습이감동이었죠
오랜만에 주인공한테 몰입했던게임  OST도씁슬하니
비오는 배경에 걸맞앗습니다






<메탈기어 솔리드4>

게임은 아직해본적없지만 OST는듣기좋습니다
분위기에걸맞다해야하나 어서빨리 게임도해봐야할텐데...






<갓오브워3>

무슨말이필요할까요...최고







<킬존2>

추억돋네요 이 OST들으면서 멀티플레이화면 누르곤했엇는데
게임분위기에 잘어울리는 묵직한음악 죽입니다
제가이걸 블로그음악으로 재생하고싶엇는데 하는법을몰라서 쩝......





<언차티드2:황금도와 사라진함대>

아 항상 언차티드2할때마다 이음악은 항상듣고 게임하죠 ㅋㅋㅋㅋㅋ
오프닝부분에서 마르코폴로 유언나올때 나오는 음악도 듣기좋앗습니다
뭐 TPS계의 본좌니 ㅋ 





<모던워페어2>

모던워페어2에서 제일건질만한건 역시 OST라생각됩니다







<바이오쇼크>

제가처음으로 OST란거에 관심을가지게 해준게임이죠
꼭두각시.........씁슬한 음악이죠...





<폴아웃3>

폴아웃3편역시 게임하기전에 꼭음악을 듣고들어갓엇죠
세계관에 잘어울리는 멋진음악이죠






<포탈>

포탈 가사를알고보면 참무서운 음악이죠
포탈깨고난뒤에도 저엔딩곡을 몆번이고 들엇엇죠
귀여운(?) 목소리가 매력포인트









PS.자이렇게 OST 를올려보았습니다
이렇게추운날에는 음악한편들으면서 몸도녹이는게 낭만(?)이죠
이외에도 좋은 게임OST는뭐가있을까요?

게임과 음악

?
게임은 이미 우리들에게 큰 영향을 줄만큼 크게 자리잡은지 오래다.

하지만 게임을 통해서 만드는 부가 가치는 큰 산업이 될수있지만, 국내에서는 미미 할정도로 활동이

적을 뿐만 아니라 본 게임에만 투자 하려고하는 기업이 많다.

그러나 하나의 게임에서 막대하게 돈을 벌거나, 또 게임에 사용된 BGM이나 목소리가

게임만큼 못지않게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음악이 게임에게 미치는 영향...


필자가 게임에서 당연히 빠질수없는 부분이라 생각 하는것은 역시 음악이다.

그 이유는 바로 음악이 없는 게임은 지루할뿐, 재미가 없다는것.

우리나라는 컨텐츠(음악 등)쪽에 치중하기보다는 단순 노가다 게임성에 치중한 부류가 대부분이지만 국내 게임산업은 잘된편이다.

최근에 들어서는 오케스트라 악단이나, 여러 밴드들이 게임산업에 들어오면서 많이 바뀌었다.
(그래도 활동수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럼 음악이 정말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단순한 돈벌이용 ? 아니면 지루함을 없애기위한 부가적인 요소 일까 ?


FINAL FANTASY와 음악


기업측에선 둘다 맞는 사실이지만

가장 큰 이유는 게미머들의 머리속에 기억을 남기기 위해서이다.

이는 여러 유명 게임중에서도 파이널판타지를 꼽을수있다.

우에마츠 노부오가 만든 음악은 당시 파이널판타지의 판매량 52만장을 입증 할만큼 OST 부분이 얼마나 큰질 보여준다.

이제는 게임 OST도 유명 가수 음반 판매에 못지않게 많이 팔리는 편이니까 말이다.

예로 들기 좋은 작품은 파이널판타지8 이라 할수있다.

OST 골든 디스크 상까지 받은 파판8

파이널판타지 8(이하 파판8)은 무려 OST만 30만장이나 넘게 팔았다.
(역시나 우에마츠 노부오가 만들었다.)

그 당시 파판8의 전체 판매량은 타이틀만 360만장(게임 OST만 판매량 10% 차지)을 넘었기에 이에 음악은 더이상 게임에 딸려오는 부분이 아니라는것이 입증된 셈이다.

심지어 게임 음악을 가지고 2002년도 일본 도쿄 국제 토론장에서 파이널판타지 연주회를 열었다.

이를 참고해 우리나라를 다시 되돌아보면 일본 만큼 게임 음악부분에서 성공은 못한셈이다.


동인 게임과 음악

일본은 동인 천국이라 할수있을 만큼 거대한 동인 산업이 자리잡고있다.

음악에서부터 애니메이션, 만화 등  여러 부분에서 동인작가나 동인 만화가들이 활동한다.

대표적인 동인 게임을 들자면 동방 프로젝트다.
동방요요몽 나름 재밌게한 게임!

필자는 이 게임을 2003년에 코믹마켓에서 구입했다.
(당시 1000엔 주고 구입)

ZUN 닉네임을 쓰는 오다 준야라는 이 게임 제작자가 만든 BGM은

타 게임에 밀리지 않을 정도로 여러부분에서 많이 쓰엿다.
(대략 5개의 동인회사가 이 동방프로젝트에 나오는 BGM을 가지고 어레인지, 편곡해 만든다)

우리나라와 비교해보자면 아직도 우리나라는 쳐지는 기분일까나?

국내와 해외 OST 차이점 ?


그래도 국내 게임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OST나 BGM 작곡에 참여한 가수들이 의외로 많은 편이다.

마그나카르타의 엄지영씨, 요구르팅의 신지씨, 원더킹의 체리필터, 한게임 테트리스의 신혜성씨 마비노기의 소녀시대 티파니씨 등 많은 가수들이 참여 했지만, 일본에 비해서 그렇게 성공하진 못했다.

왜 그럴까 ?

필자 생각으론 국내 기업들은 너무 이윤만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정신차린(?)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2 OST에 많은 투자를 하고, 칸노 요코씨의 콘서트를 통해서 광고와 OST를 하나로 잡았다.

결국엔 잘된편은 아니지만, 국내에서는 OST가지고 이렇게 투자한 기업들은 별로없었다.


넘어와서 대표적인 해외 게임을 보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를 볼수있다.

잘짜여진 게임 스토리, 배경에 어우러지는 BGM 등 게임의 세세한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인 작품성이 보인다.

그리고 매년 블리자드컨에서 웅장한 오케스트라 악단을 통해서 와우 OST를 연주해 보여준다.

이는 블리자드가 게임말고도 다양한 컨텐츠에 투자하고 새롭게 보여주는것이 더욱 성공하고 발전할수 있는 원동력이라 생각된다.
북미 지역에서만 발매된 '전쟁의 메아리' OST

최근에도 '전쟁의 메아리'라는 블리자드 대표 게임들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음반을 판매하는걸 보면 블리자드의 성공이 게임만이 아니라는것이 또 한번 입증된다.

블리자드는 왜 이렇게 음악과 다른 부분에 치중하는걸까?

그건 바로 기업의 이윤보다 '즐거움'에 있다.

게임은 바로 즐겁게 하기 위해서다.

현실과는 다른 세상 영화같은 이야기 등 게이머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준다면 저절로 그 게임을 하게 되지않을까?

앞으로의 국내 게임 시장
해외의 성공한 게임들을 봐도 게임에서 차지하는 음악이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볼수있다.

파이널판타지에서부터 와우까지 게임 만큼이나 잘 알려지고 퍼진 게임 음악은 더이상 작고 작은 컨텐츠가 아니라는 사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게임 산업에 있어서 음악이라는 부분을 놓친다면 국내 온라인 게임마저 다른 나라에 먹히고 말것이다.

그리고 게임 자체에 치중 하기 보다는 알이 꽉찬 컨텐츠에 치중 하는것이 앞으로의 국내 게임 시장을 활성화 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3개월 정도 뒤면 G스타2009가 열리는데 여기서 보여주는 국내 게임 작품들도

많은 부분에 있어서 다양함을 보여주길 바람이다.

[음악]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Wii - 성 테마









마리오 시리즈가 원래 전체적으론 경쾌한 게임인데..

아기자기한 음악이 있는 반면 진지하고 으스스한 음악도 있고..

대체적으로 성이나 요새 테마가 그랬었구요..

이번 성 음악도 마음에 듭니다.



어떤 분들은 아실 지도 모르겠지만..

이 음악의 일부 구간 중에 SFC 슈퍼마리오 월드 성 테마의 일부분이 섞여 있습니다.

영화 음악감독, 게임음악에 뛰어들다. 나스카 정태준 대표

우리는 게임을 하면서 항상 게임음악을 듣고, 멋진 사운드를 경험하고 있지만 이를 기억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파이널판타지 등 해외 유명 게임들의 경우 게임음악 자체만으로 유저들에게 기억되는 유명한 곡들도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그런 사례가 없다.


스타 음악감독이 만드는 게임음악은 그 자체만으로도 이슈가 되기도 한다. 2008년 아이온이 런칭하면서 ‘양방언’ 음악감독이 아이온의 게임음악을 제작했다는 것이 적지 않은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게임 음악에 유명 음악감독이 참여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게임 음악 자체의 퀄리티에 대해 고민하는 개발사도 거의 없는 것이 국내 현실이다.


그런데 이제는 조금씩 그 판이 바뀔 전망이다. 영화, 드라마의 유명 음악감독들이 게임음악에 도전한다. 그리고 이 게임음악의 판도 변화에 있어 ‘나스카 뮤직 레이블 그룹’이 그 중심이 되려고 하고 있다. 영화, 드라마, 게임음악 전반을 다루는 신생 음악 메니지먼트사 나스카의 ‘정태준’ 총괄 이사를 만났다.




[ 나스카 뮤직 레이블 그룹 '정태준' 총괄 이사 ]




▶ 영화, 드라마 음악감독. 어떤 사람들이 함께 하는 것인가?


현재 나스카에는 여섯 명의 음악감독들이 함께하고 있다.

‘쉬리’, ‘단적비연수’, ‘식객’, ‘미인도’, ‘그림자살인’의 음악을 제작한 너무나 유명한 ‘황상준’ 음악감독. 전 N.EX.T 그룹의 키보드&기타 멤버이자 영화 ‘싸움의 기술’,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제작한 ‘김동혁’ 감독. 황상준 감독과 함께 ‘식객’, ‘미인도’의 음악 조감독을 담당했고 이후 ‘영화는 영화다’, ‘ 의형제’의 음악감독을 맡은 ‘노형우’ 감독.

영화 ‘므이’ 드라마 ‘달콤한 인생’ 작곡한 ‘류형욱’ 감독. 영화 ‘섹스볼란티어’ 음악감독이자 현재 한국영화아카데미 외래교수직을 맡고 있는 ‘김명종’ 감독. ‘카트라이더’를 비롯한 국내 유명 온라인 게임 100여편 제작을 한 ‘장규식’ 감독까지 총 여섯 명의 음악감독들이 함께하고 있다.



▶ 이미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너무나 유명한 음악감독이 나스카에서 함께 하고 있는 것 같다. 어떻게 나스카가 만들어진 것인가?

음반업계에 몸을 담은 것이 벌써 7년이나 됐다. 이쪽에서 일을 하면 알 수 있는데, 국내에 유명 음악감독들이 많이 있지만 실제로 모든 음악감독들은 프리랜서이다.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의 음악감독을 맡게 되는 것도 음악감독 개개인의 인맥과 경력에 기인해서 결정되게 된다.

헐리우드 같은 경우에는 음악감독은 음악만 만들고, 이와 관련된 비즈니스는 전문적인 프로덕션 업체가 담당하는 이원화 체제로 되어있다. 그러나 국내는 그렇지가 않다. 점차 한국영화, 드라마들이 중흥기인 상황에 국내에서도 헐리우드 같은 제작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음악감독들의 메니지먼트사를 생각해 왔었다.

여기에 영화 음악, 드라마 음악뿐 아니라 게임까지 아우르는, 한국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음악 제작, 마케팅, 퍼블리싱 에이전시 역할을 하는 전문 단체가 ‘나스카’이다. 2009년 12월 영화, 드라마, 게임음악 감독들과 함께 의기투합 해서 ‘나스카’가 탄생할 수 있었다.




[ 영화 '미인도' 등 유명 영화의 음악을 제작한 '황상준' 음악감독 등 6명의 음악감독이 나스카와 함께한다. ]




▶ 2009년 12월 설립했으면 이제 한달 남짓 지났는데, 현재 어떤 작업을 진행중인가?

영화 두 편, 드라마 두 편, 게임 한 편의 음악을 제작하고 있는데, 아직 다섯편 모두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다음주에 개봉하는 영화도 있는데 아직 말할 수가 없다. 이해를 부탁드린다. (웃음)



▶ 게임 뿐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 음악 조차도 국내에 전문적인 프로덕션 업체가 없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사실 많은 음악감독들은 비즈니스 업무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본적인 계약서 작성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저작권을 넘겨라’ 등의 말도 안 되는 그런 계약서도 나오고 그것을 당연한 업계의 생리로 생각하고 계약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음악 제작 외에 마케팅이나 저작권 관리, 대행 등 비즈니스 업무의 분업화로 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음원 컨텐츠 문화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게임음악과 드라마, 영화 음악의 제작은 다소 많은 차이가 있지 않을까?

상황 설정에 맞는 음악을 제작한다는 측면에서는 이미 동일하다. 나스카에 속한 음악감독들도 영화나 게임이나 크게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영화의 경우 촬영되어 편집이 어느 정도 이뤄진 상황에서 화면이 오면 그 화면을 보면서 음악을 만들게 되는데, 이 과정은 게임에서도 큰 차이가 없다. 차이가 있다면 영화가 실사를 보면서 작업을 하고, 게임은 그래픽으로 이뤄진 가상으로 만들어진 화면을 보면서 작업을 한다는 것 정도일까.

특히 최근 블럭버스터급의 대작 게임들이 등장하면서 그 경계가 모호해졌다고 생각한다. 이미 출시된 게임 중 ‘아이온’이나 ‘콜오뷰듀티’ 시리즈들은 게임음악이라고 볼 수 없는 완성도를 자랑하기도 한다..

해외에서는 유명 음악감독이 게임음악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고, 그를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국내는 이런 사례가 거의 없다. 아이온의 ‘양방언’ 감독이나 라그나로크의 ‘칸노요코’가 전부이다. 최근에 박정아씨가 게임 주제가를 부르기도 했지만 실제로 크게 영향력이 있었다고 하기는 힘들다. 음악 그 자체만으로도 생명력을 가진 게임음악을 선보이고 싶다.






▶ 단지 음악만을 만드는 것인가? 게임에서 ‘사운드’파트도 제작하게 되나?

게임의 경우 당연히 사운드 쪽도 함께 진행한다. 나스카가 음악을 만드는 것은 기존에 작업하던 것과 큰 차이가 없지만 사운드의 경우 좀 더 전문화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콜오브듀티의 경우 총기류 사운드를 직접 미군부대에서 녹음을 하기도 하며 현실감을 살리는데 국내에서는 그렇게까지 작업하는 것을 개발자쪽에서 원하지 않는다. 돈도 많이 들고, 번거롭고, 그렇게 작업한다고 누가 알아주겠냐고 말한다.

그러나 그 누군가도 시도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시도한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해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공을 거둔다면 업계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이쪽으로 흐르면서 좀 더 좋은 퀄리티를 만들어내는 문화가 형성되지 않을까.



▶ 게임 음악, 사운드를 만들면서 무엇이 중요한가?

게임음악의 경우 철저하게 개인 유저에게 초점이 맞춰진다는 점이 영화나 드라마 음악과는 차이가 있다. 사실 영화나 드라마는 불특정 다수를 위한 작업이기 때문에 개인 상황을 따질 수 없다. 그러나 게임의 경우 유저의 행동패턴에 따른 인터랙션이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게임에서 같은 장소에서 항상 같은 음악이 나오는 것이 꼭 정답은 아니다. 전장에서 이기고 있는 유저와 패배하고 있는 유저가 한 장소에 있다고 같은 음악을 깔아주는 것 보다는 유저 상황에 따른 선택적 음악, 사운드를 들려주어 게임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 최근 대형 게임사들의 경우 자체적으로 게임사운드 팀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고유한 업무영역이 있다고 생각한다. 엔터테인먼트 측면에서는 이 시스템이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음악의 경우 전문가 집단이 만드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회사에 사운드팀이 있다고 해서 좋은 상황의 스튜디오를 꾸며줄 수도 없고, 많은 뮤지션들을 회사 내에 직원으로 두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그 한계는 명확하다.

더 많은 유저들이 찾는 대작의 경우 다양한 형태의 게임음악이 포함되어야 하는데, 직원이 된 소수의 뮤지션이 그 모든 것을 담당할 수는 없다. 음반 업계에서도 발라드를 잘 만드는 사람, 댄스음악을 잘 만드는 사람 등 고유의 영역이 있다. 이것은 사람 개개인의 역량의 차이이다.

또한 외부적인 지원이 불가피한 경우는 언제나 생길 수 밖에 없다. 사운드 이펙트나 성우들을 게임사에 소속 시킬 수는 없는 것 아닌가. 회사 입장에서는 경험이 없더라도 높지 않은 연봉의 직원들을 채용하는 것이 유리한데, 이런 사람들이 회사 밖 음악시장의 성우들의 컨택을 하는 것은 어렵다. 엔씨소프트에도 자체적으로 사운드 팀이 있지만 ‘양방언’ 음악감독이 아이온 음악 제작을 담당하게 된 것도 이런 맥락이다.



▶ 그렇다면 나스카에서 어떤 작품을 하더라도 음악감독들의 협업이 중요할 것 같다.

협업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지금까지 접해본 바로는 영화나 드라마보다 게임음악이 만들어야 하는 곡도 많고, 그 스케일이 훨씬 크다. 프로젝트 별로 그때그때 팀을 짜서 작업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여러 명이 같이 있다는 것은 보다 많은 메뉴판이 만들어져 있다는 것으로 생각해주면 될 것 같다. 다양한 스타일로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음악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음악작업을 동시에 할 수는 없다. A라는 음악감독이 영화음악과 게임음악과 드라마음악을 동시에 작업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기 때문이다. 음악 감독의 주의력 분산이 없도록 할 것이다.



▶ 게임을 좋아하지 않았다면 이런 사업을 벌이는 것을 상상하기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떤 게임들을 즐겨 했었는지, 가장 인상 깊었던 게임음악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

나름 콘솔 1세대라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새로운 게임이 나오면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그것을 구입하기 위해 용돈을 차곡차곡 모아서 꼭 게임을 구입했었다. 지금도 노트북에는 콜오브듀티 시리즈는 모두 설치되어 있고, 심즈3도 재미있게 하고 있다.

콘솔쪽으로는 레프트4데드나 데드스페이스 등의 호러 장르의 게임들을 좋아한다. 그렇다고 RPG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군대시절 장교로 근무하면서 리니지에 너무 많이 빠져서 생활에 무리가 온 이후로 일부러 멀리하기도 했었다. 최근에는 업무적으로 게임 음악을 다시 시작하면서 온라인 게임에도 다시 발을 담그고 있지만 중독될까 두렵다. (웃음)

‘바이오 해저드1’의 엔딩롤 올라갈 때 나오는 가창곡이다. 워낙 어렵게 클리어한 게임이라 강하게 인상이 남아있다. 호러물인 액션 게임인 바이오 해저드 엔딩곡이기 때문에 좀 더 긴박한 음악이 흐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잔잔한 발라드가 흘러나왔다. 어색하다고 느껴야 하는데, 그 음악이 너무 좋고 잘 어울리더라. 아직도 잊지 못하는 인상적인 음악이었다.



▶ 나스카에 함께하는 음악감독들을 계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인가?

지금은 여섯 명의 음악감독들이 대단히 뜻이 잘 맞아 있다. 그래서 당분간은 늘려나갈 생각이 없고 회사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물론 향후 매너리즘에 빠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준비로 음악감독들은 후배 양성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 아직 나스카가 만들어진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그 반응이 궁금하다.

영화, 드라마 업계에서는 나스카가 만들어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았다. 많은 음악감독들이 비즈니스 위탁 등 마케팅을 겸비한 프로덕션의 설립에 굉장히 호의적이었다.

그러나 게임음악도 함께 하겠다고 했을 때는 두 가지 반응이 나왔다. 하나는 ‘하던 것이나 잘하지’ 라는 반응과 ‘게임음악도 좋은 생각이다’라는 반응이었다. 현재 나스카의 여섯 감독분들은 게임음악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지만 아직도 몇몇 영화 음악감독들은 ‘수준 낮게 무슨 게임음악이냐’ 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모든 음악감독들이 나스카에 속해있는 것은 아니다. 나스카가 이런 분들의 비즈니스 업무를 대행할 수도 있는 것인가?

굉장히 큰 이슈가 되는 부분인데, 생각은 있지만 당장 시행할 수는 없을 것이다. 현재 당면과제들이 너무 많고 회사 런칭 초기라서 회사의 내실을 다져야 할 시기이다.



▶ 나스카가 바라는 게임음악은?

크리에이티브라는 단어를 쓰고 싶다. 영화나 드라마 음악을 하다보면 일정한 법칙이 있다. 이런 장면에서는 이런 음악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를 버리면 굉장히 멋진 음악이 탄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카우보이 비밥에서 보면 굉장히 슬픈 장면에서 신나는 재즈가 흐르는데 오히려 슬픔이 배가 된다. 칸노요코가 표절시비 등이 많지만 크리에티브적인 면에서는 굉장히 존중을 받을만한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크리에이티브를 나스카의 게임음악에서도 선보이길 바라고 있다.

나스카가 게임음악을 제작했기 때문에 평범한 게임이 최고의 게임으로 격상되지는 못하겠지만, 나스카가 만들었다면 그 음악만큼은 멋진 음악이 되길 바란다.






▶ 유명 음악감독들이 포진하고 있다면 아무래도 제작 비용이 비싸지 않겠나?

나스카가 시작한다고 했을 때 개발자 입장에서 ‘유명 음악감독들이면 비싸겠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업무를 하면서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이 하나 있는데, 영화나 드라마 음악보다 게임음악에 책정된 예산이 더 높은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심지어 세 배이상 차이나는 경우도 봤다. 정확하게 얼마라고 콕 찍어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결코 비싼 금액은 아니다.

그리고 기존의 드라마 제작사나 영화 제작사가 제시한 가격보다 일반적인 게임 음악 제작 비용이높기 때문에 훨씬 더 좋은 퀄리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또한 나스카에서는 다양한 계약 형태를 생각하고 있다. 적어도 돈 문제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셔도 될 것이다. 게임의 구성이나 시나리오들을 보고 검토를 해보고 게임이 재미 있다는 확신만 있다면 일단 제작하고 추후 게임 런칭 후 수익금이 발생하고 제작비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 올해 몇 작품이나 생각하고 있나?

영화의 경우 약 10여편, 드라마는 다섯 편을 생각하고 있는데, 게임음악은 아직 알 수 없다. 여력이 허락되는 한은 최대한 많이 하고 싶다. 그러나 정말 많이 한다고 해도 5-6개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게임 음악의 마케팅 계획도 궁금하다.

국내 개발자, 일반 유저들의 경우 게임음악의 시장성에 대해 회의적이라기 보다는 아예 생각조차 안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일본 같은 경우 파이널판타지 콘서트를 하면 모든 표가 매진되는 사태가 일반적인데, 양방언 감독이 아이온 콘서트를 한다면 과연 그 객석을 얼마나 채울 수 잇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미개척 분야이기 때문에 오히려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리고 게임 산업 같은 경우는 영화나 드라마보다 성장률이 더더욱 가파른 상황이라, 국내에서도 향후 게임음악만으로 마케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일본쪽 게임음악들이 음원으로 국내에 소개된 적이 거의 없었는데, 그 음원들을 받아와 국내에서 모바일 디지털컨텐츠로 소개하면서 시장의 가능성을 테스트를 해보고 싶다. 그 이후에 국내 로컬 게임들의 음원으로 사업을 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단지 일감을 따오기 위한 마케팅이 아니라, 나스카가 만든 게임 음원들이 디지털 콘텐츠로 시장을 형성하는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나스카의 올해 포부를 부탁드린다.

사실 게임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크게 고민을 하지 않고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개인적인 성향도 있지만 일단 부딪혀 보자는 마인드로 들어왔다. 부딪히면서 겪게 되는 시행착오들을 최대한 빨리 수정하며 그 틀을 완성하고 싶다.

그래서 그만큼 첫 작품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음악은 ‘나스카가 제작했기 때문에 다르다’라는 믿음, 확신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음악 감상?? 직접만드는 내음악

ejay 시리즈중
dance 7 입니다.
<크랙은 dance ejay7 .exe 입니다.>
하단의 음악 샘플들을 상단 화면으로 드래그해서
샘플들을 연결하여 자신만의 음악을 만드는 게임입니다.
크랙을 C:\eJay\Dance eJay 7 에 덮어씌우시면 됩니다.
확인결과 잘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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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jpg

웅장한음악] Plus Battle [게임음악]

저두 잘 모르는 음악입니다만..

소중함 음악을 공유해 주셔습니다



이승민님(tmdals0193)께서 공유해주셨습니다
 이 기회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곡명은 Plus Battle 이라고 되어있지만..
아마 게임용 에픽이라서 공통되는 곡명이 많을듯합니다

중세 전투를 기반으로 한 게임 이기에
웅장함과 거대함을 실으것 같네요

분위기로 봐선 게임음악 유행에 몇년이 지난것 같은 느낌입니다

작곡가가 누군지 모르니 ..
소개는 그만하고 같이 들어보고 공유합니다

게임..
Light and Darkness - Heroes of Caladia에 삽입된 곡이라고 합니다

Plus Battle







이와같이 게임에 사용된 몇곡을 추가로 소개합니다

God of War iii [2010] 입니다
Composed by Gerard Marino, Mike Reagan, Winifred Phillips, Ron Fish, Cris Velasco, Jeff Rona
몇곡을 들어보면 연계성이 보입니다


 



파일은 압축하여 첨부합니다

다시한번 음원 공유에 감사드립니다

공유의 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