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25일 금요일

게임과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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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이미 우리들에게 큰 영향을 줄만큼 크게 자리잡은지 오래다.

하지만 게임을 통해서 만드는 부가 가치는 큰 산업이 될수있지만, 국내에서는 미미 할정도로 활동이

적을 뿐만 아니라 본 게임에만 투자 하려고하는 기업이 많다.

그러나 하나의 게임에서 막대하게 돈을 벌거나, 또 게임에 사용된 BGM이나 목소리가

게임만큼 못지않게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음악이 게임에게 미치는 영향...


필자가 게임에서 당연히 빠질수없는 부분이라 생각 하는것은 역시 음악이다.

그 이유는 바로 음악이 없는 게임은 지루할뿐, 재미가 없다는것.

우리나라는 컨텐츠(음악 등)쪽에 치중하기보다는 단순 노가다 게임성에 치중한 부류가 대부분이지만 국내 게임산업은 잘된편이다.

최근에 들어서는 오케스트라 악단이나, 여러 밴드들이 게임산업에 들어오면서 많이 바뀌었다.
(그래도 활동수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럼 음악이 정말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단순한 돈벌이용 ? 아니면 지루함을 없애기위한 부가적인 요소 일까 ?


FINAL FANTASY와 음악


기업측에선 둘다 맞는 사실이지만

가장 큰 이유는 게미머들의 머리속에 기억을 남기기 위해서이다.

이는 여러 유명 게임중에서도 파이널판타지를 꼽을수있다.

우에마츠 노부오가 만든 음악은 당시 파이널판타지의 판매량 52만장을 입증 할만큼 OST 부분이 얼마나 큰질 보여준다.

이제는 게임 OST도 유명 가수 음반 판매에 못지않게 많이 팔리는 편이니까 말이다.

예로 들기 좋은 작품은 파이널판타지8 이라 할수있다.

OST 골든 디스크 상까지 받은 파판8

파이널판타지 8(이하 파판8)은 무려 OST만 30만장이나 넘게 팔았다.
(역시나 우에마츠 노부오가 만들었다.)

그 당시 파판8의 전체 판매량은 타이틀만 360만장(게임 OST만 판매량 10% 차지)을 넘었기에 이에 음악은 더이상 게임에 딸려오는 부분이 아니라는것이 입증된 셈이다.

심지어 게임 음악을 가지고 2002년도 일본 도쿄 국제 토론장에서 파이널판타지 연주회를 열었다.

이를 참고해 우리나라를 다시 되돌아보면 일본 만큼 게임 음악부분에서 성공은 못한셈이다.


동인 게임과 음악

일본은 동인 천국이라 할수있을 만큼 거대한 동인 산업이 자리잡고있다.

음악에서부터 애니메이션, 만화 등  여러 부분에서 동인작가나 동인 만화가들이 활동한다.

대표적인 동인 게임을 들자면 동방 프로젝트다.
동방요요몽 나름 재밌게한 게임!

필자는 이 게임을 2003년에 코믹마켓에서 구입했다.
(당시 1000엔 주고 구입)

ZUN 닉네임을 쓰는 오다 준야라는 이 게임 제작자가 만든 BGM은

타 게임에 밀리지 않을 정도로 여러부분에서 많이 쓰엿다.
(대략 5개의 동인회사가 이 동방프로젝트에 나오는 BGM을 가지고 어레인지, 편곡해 만든다)

우리나라와 비교해보자면 아직도 우리나라는 쳐지는 기분일까나?

국내와 해외 OST 차이점 ?


그래도 국내 게임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OST나 BGM 작곡에 참여한 가수들이 의외로 많은 편이다.

마그나카르타의 엄지영씨, 요구르팅의 신지씨, 원더킹의 체리필터, 한게임 테트리스의 신혜성씨 마비노기의 소녀시대 티파니씨 등 많은 가수들이 참여 했지만, 일본에 비해서 그렇게 성공하진 못했다.

왜 그럴까 ?

필자 생각으론 국내 기업들은 너무 이윤만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정신차린(?)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2 OST에 많은 투자를 하고, 칸노 요코씨의 콘서트를 통해서 광고와 OST를 하나로 잡았다.

결국엔 잘된편은 아니지만, 국내에서는 OST가지고 이렇게 투자한 기업들은 별로없었다.


넘어와서 대표적인 해외 게임을 보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를 볼수있다.

잘짜여진 게임 스토리, 배경에 어우러지는 BGM 등 게임의 세세한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인 작품성이 보인다.

그리고 매년 블리자드컨에서 웅장한 오케스트라 악단을 통해서 와우 OST를 연주해 보여준다.

이는 블리자드가 게임말고도 다양한 컨텐츠에 투자하고 새롭게 보여주는것이 더욱 성공하고 발전할수 있는 원동력이라 생각된다.
북미 지역에서만 발매된 '전쟁의 메아리' OST

최근에도 '전쟁의 메아리'라는 블리자드 대표 게임들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음반을 판매하는걸 보면 블리자드의 성공이 게임만이 아니라는것이 또 한번 입증된다.

블리자드는 왜 이렇게 음악과 다른 부분에 치중하는걸까?

그건 바로 기업의 이윤보다 '즐거움'에 있다.

게임은 바로 즐겁게 하기 위해서다.

현실과는 다른 세상 영화같은 이야기 등 게이머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준다면 저절로 그 게임을 하게 되지않을까?

앞으로의 국내 게임 시장
해외의 성공한 게임들을 봐도 게임에서 차지하는 음악이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볼수있다.

파이널판타지에서부터 와우까지 게임 만큼이나 잘 알려지고 퍼진 게임 음악은 더이상 작고 작은 컨텐츠가 아니라는 사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게임 산업에 있어서 음악이라는 부분을 놓친다면 국내 온라인 게임마저 다른 나라에 먹히고 말것이다.

그리고 게임 자체에 치중 하기 보다는 알이 꽉찬 컨텐츠에 치중 하는것이 앞으로의 국내 게임 시장을 활성화 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3개월 정도 뒤면 G스타2009가 열리는데 여기서 보여주는 국내 게임 작품들도

많은 부분에 있어서 다양함을 보여주길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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